상세검색
고전번역
> 첨식류 준생팔전·음찬복식전
풍소병방風消餠方
원문
번역
동시보기
원문
用糯米二升, 搗極細爲粉, 作四分. 一分作. 一分和水作餠煮熟. 和見在二分粉, 一小蜜·半正發酒醅·兩塊白餳, 同頓溶開. 與粉·餠捍作春餠様薄皮, 破不妨. 熬盤上煿過, 勿令焦. 掛當風處, 遇用, 量多少, 入豬油中煠之. 煠時用筯撥動. 另用白糖炒麵拌和得所, 生麻布擦細, 糝餠上. 又一法: 只用細熟粉少許同煮, 捍扯攤於篩上, 曬至十分乾. 凡米粉一斗, 用芋末十二兩. 此法簡妙.
번역
찹쌀 두 되를 매우 곱게 찧어 가루를 만든 다음, 4 등분하여 1/4은 (반죽이 들러붙지 않도록 사용하는) 가루[]로 삼는다. 1/4은 물과 섞어 (반죽하여) 병餠의 형태로 만든 다음 끓여서 익힌다. 남아 있는 2/4의 가루에 대해서는, 작은 잔 하나 분량의 꿀과 작은 잔 1/2 분량의 막 발효시킨 거르지 않은 술, 두 덩어리의 백당白餳과 섞어서 동시에 녹여서 (가루에 넣은) 다음, 이것을 (앞에서 익혀 놓았던) 병餠과 함께 병餠의 형태로 만드는데, 밀어서 ‘춘병春餠’처럼 얇은 피로 만들되 찢어져도 무방하다. (이렇게 만든 얇은 피를) 편편한 번철 위에서 충분히 굽되 태워서는 안 된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놓았다가 먹어야 할 때가 되면 분량을 가늠하여 돼지기름 속에 넣어 튀겨낸다. 튀길 때 젓가락으로 돌려가며 튀긴다. 또 별도로 흰 설탕과 볶은 밀가루를 알맞게 잘 섞은 것을 생마포生麻布로 문질러서 곱게 만든 다음, 이 병餠 위에 뿌린다.
또 다른 방법도 있다. 그저 익힌 가루 고운 것 약간을 끓여서 (앞서 보았던 형태, 즉 ‘춘병春餠’처럼 얇게) 민 다음, 체 위에 늘어놓고 완전히 마를 때까지 햇볕에 건조한다. (이때 사용하는 가루로는) 쌀가루 한 말에 토란 가루 열두 량을 (섞어) 쓰면 된다. 이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좋다.
[주석]
상세한 주석은 다음의 논문을 참고해 주세요.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논문의 일부만 아래 논문에서 발췌, 인용합니다.  정세진,「『遵生八箋·飮饌服食箋·甛食類』 譯註」, 『중국산문연구집간』 Vol.17, 2024, 214-280쪽.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