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糖滷下鍋熬成老絲, 傾在石板上, 用切刀二把, 轉遭掠起. 待冷將稠, 用手揉拔扯長, 雙摺一處, 越拔越白. 若冷硬, 於火上烘之. 拔至數十次, 轉成雙圈, 上案. 却用炒麵放上, 二人對扯順轉. 炒麵隨手傾上, 拔扯數十次, 成細絲. 卻用刀切斷分開, 綰成小窩. 其拔糖上案時, 轉摺成圈, 扯開, 又轉摺成圈, 如此數十遭, 即成細絲.
번역
당로를 솥에 넣어 끈기 때문에 실이 생길 때까지 끓여서 돌 판 위에 기울여 따른 다음, 칼 두 자루를 가지고서 주위를 집어 든다. 식어서 조밀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손으로 비비듯 매만져서 당겨 길게 늘였다가 양쪽(끝)을 한곳으로 모아 접는 것을 (반복하면) 당기면 당길수록 희어진다. 만약 식어서 딱딱해지면 불 위에서 불기운을 쬔다. 수십 차례 잡아당긴 후, 돌려서 고리 모양을 만들어서 탁자에 올린다. 다시 볶은 밀가루를 그 위에 놓고 나서, 두 사람이 방향을 바꾸어 가며 마주 당긴다. 볶은 밀가루를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서 그 위에 기울여 (뿌리면서) 수십 차례 잡아당겨서 가느다란 실이 생기도록 한다. 다음으로 칼로 잘라 나누어서 (똬리처럼) 둥그렇게 감아서 둥지처럼 만든다. 그 잡아당겨 만들 당(로)를 탁자에 올렸을 때는 돌려 접어서 둥근 고리로 만들어 잡아당기고, 또 돌려 접어서 둥근 고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하는데, 이렇게 수십 차례 하게 되면 가느다란 실가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