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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소류 준생팔전·음찬복식전
53) 식향라복食香蘿蔔 - 여러 향신료를 넣어 소금에 절어 건조시킨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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切作骰子大, 鹽醃一宿, 日中曬亁. 切姜·橘絲·大小茴香拌勻, 煎滾, 熟醋澆上. 用磁甁盆盛, 日中曬亁, 收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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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주사위 크기와 모양으로 자른 다음 소금에 하룻밤 묵힌 다음 햇볕을 쬐어 말린다. 자른 생강, 귤껍질 채 썬 것, 소회향과 회향과 함께 고르게 섞은 다음에 팔팔 끓인 후, 숙성된 식초를 그 위에 뿌린다. 자기로 된 병이나 동이로 담은 다음, 햇볕을 쬐어 건조한 다음에 거두어 저장한다.
[주석]
∙ 항목 이름 옆에 “무 열 근 마다 소금 여덟 냥을 가지고서 절인다.(每蘿蔔十斤用鹽八兩淹之)”라는 주석이 달려 있다. 
∙ 식향食香: 여기에서는 자른 생강, 귤껍질 채 썬 것, 소회향과 대회향을 향신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향신료들을 ‘식향’으로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앞에서 십향, 식향, 곽향을 하나의 사물로 옮긴 것과는 차이가 있다. 
∙ 투자骰子: 주사위. 
∙ 숙초熟醋: 숙성시킨 식초.
「거가필용사류전집居家必用事類全集」에도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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