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取新嫩茄, 切三角塊, 沸湯漉過, 布包榨乾. 鹽醃一宿, 晒乾. 用薑絲·紫蘇拌勻, 煎滚糖醋潑浸, 收入磁器内. 瓜同此法.
번역
막 영근 연한 가지를 세모꼴 덩어리로 자른 후, 끓는 물에서 데치고 베로 싸서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소금에 절여 하룻밤 두었다가 햇볕에 말린다. 생강 채 썬 것, 차조기를 써서 고르게 섞은 후, 당과 식초를 팔팔 끓여서 만든 즙으로 재웠다가, 자기 안에 넣어둔다. 오이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주석]
∙ 록과漉過: 원래 걸러낸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맥락상 뜨거운 물을 지나가게 하다, 즉 데친다고 보아야 할 듯하다.
「중궤록中饋錄」에도 기재되어 있다.(정세진, 「「中饋錄」譯註」, 「중국산문연구집간」Vol.11, 2021, 2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