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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육생법肉生法 - 고기를 양념해서 살짝 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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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精肉切細薄片子, 醬油洗浄, 入火燒紅鍋, 爆炒, 去血水, 微白即好. 取出, 切成絲, 再加醬瓜·糟蘿蔔·大蒜·砂仁·草果·花椒·橘絲·香油拌炒肉絲. 臨食加醋和勻, 食之甚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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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를 (폭은) 가늘고 (두께는) 얇은 편으로 썰고 나서, 깨끗이 씻은 것을 장유에 (재웠다가), 불로 붉게 달궈진 솥에 넣어 센 불에 볶는데, 핏물이 가시고 약간 흰빛이 돌면 된 것이다. 꺼내어 실처럼 채썬 다음, 장과, 술지게미에 절여둔 무, 마늘, 사인, 초과, 산초, 귤(껍질) 채 썬 것, 참기름을 더하여 채썰어 놓은 고기와 함께 볶는다. 먹기 전에 식초를 더하여 맛을 맞추면, 먹었을 때 매우 맛있을 것이다.
[주석]
∙장유세정醬油洗浄: 이 부분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 고기를 간장에 재운 후, 익히기 전에 간장 기운을 씻어낸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나, 여기에서는 씻은 고기[洗浄]를 간장에 재우는 것[醬油]으로 풀었다. 
∙육사肉絲: 실처럼 잘게 썬 고기, 혹은 잘게 썬 고기를 조리한 음식.
「중궤록中饋錄」에도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번역은 정세진의 「「中饋錄」 譯註」 논문(「중국산문연구집간」 Vol.11, 2021, 198-199쪽)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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