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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자류 준생팔전·음찬복식전
20) 천저두川豬頭 - 돼지머리 고기에 산초 등을 넣고 끓여서 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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豬頭先以水煮熟, 切作條子, 用砂糖·花椒·砂仁·醬拌勻, 重湯蒸頓. 煮爛剔骨, 紮縛作一塊, 大石壓實, 作膏糟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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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머리는 먼저 물로 끓여 익힌 다음, 나뭇가지처럼 (가늘고 길게) 잘라서, 설탕, 산초, 사인, 장과 함께 고르게 섞은 후 중탕으로 찌듯이 끓인다. 푹 끓여서 뼈를 발라낸 후, 한 덩어리로 묶어서 큰 돌로 빈틈이 없도록 꾹 눌러서 膏糟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주석]
∙조자條子: 가지. 
∙자란煮爛 이하 구절:  「易牙遺意」에는 없다. 
∙돈頓: ‘돈燉’과 통하는 글자로서 ‘끓이다’라는 뜻이다.  
∙자란煮爛 이하: 돼지머리를 조리하는 또 다른 방법을 설명하는 것으로 풀이하였다. 
∙찰박紮縛: (끈 등으로) 묶다. 
∙고조膏糟: 무엇인지 모르겠다.
「역아유의易牙遺意」에도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운림당음식제도집」에도 같은 이름의 레시피가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운림당음식제도집」의 것이 훨씬 상세하고 고기를 싸먹는 용도의 수병手餠 만드는 레시피도 함께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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